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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산되어 곳곳에서 피해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크네요.

매년 찾아오는 산불이지만 한해가지나고 다시 겨울이오면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번 산불은 단순한 산림훼손을 넘어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심각한 국가재난 상황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정부는 산불 심각 단계 대응 체계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조금 전에는 헬기까지 추락했다고 하네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3월 26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산불 피해 현황과 원인,대응 방안, 대피 요령, 최신 감시 기술 및 예방 수칙까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5년 3월 산불 피해 현황 (공식 통계 기반)

산림청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3월 셋째 주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약 1만 4,694헥타르(ha)에 달하며, 이는 축구장 약 2만 개 규모에 해당합니다. 이번 산불은 단기간에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여 진화가 매우 어려웠고,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었습니다.

특히 인명 피해도 큰데, 경북 의성에서는 성묘객의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로 인해 9명이 사망했으며, 전남 구례 지리산에서는 자율진화대에 참여하던 70대 주민 1명이 진화 도중 숨졌습니다. 이 외에도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은 주민이 속출하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충북 제천, 경북 안동, 전남 구례 등에서도 수십 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탔고, 일부 지역은 여전히 잔불 진화가 진행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동원된 진화 인력은 약 25,000여 명, 헬기 누적 출동은 600회를 초과했습니다.

산불 발생 원인 분석

이번 산불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인위적인 실화입니다. 대표적으로 의성 산불의 경우, 성묘객이 벌초 후 피운 모닥불의 불씨가 날아가면서 인근 산림에 번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리산 산불은 입산자 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충북 제천과 경북 안동 지역 산불도 대부분 부주의 또는 불법 소각 가능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상 조건도 산불 확대의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봄철 비가 적고 바람이 강한 날씨가 이어졌고, 여기에 겨울철 강설량 감소와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가 결합되어 산림이 극도로 건조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산불이 더 빠르게, 더 넓게 확산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정부 지원

정부가 산불피해와 관련하여 지난 22일 경상남도 산청군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한데 이어 24일 오후 울산, 의성, 하동 등 3개 지역을 추가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 및 조치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산불피해가계 대상 긴급생활안정자금, 기존대출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특별채무조정을 지원하며, 소상공인 중소기업에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고 하니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재난지원금 (행정안전부, 지자체 연계)

  • 주택 전소 또는 반파 시 복구비 지원
  • 이재민 대상 임시 주거비, 생계비, 긴급 생필품 지급
  • 축사, 농업용 창고 등 피해 시 복구비 신청 가능

산림복구 및 농가 경영 회복

  • 국비·지방비를 통한 산림 복구 사업 추진
  • 농기계·가축 피해 시 해당 지자체 통해 별도 신청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가 지원

  • 지방세,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등 감면
  •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 재해 복구비 외 추가 생활지원금 등 지급

※ 문의처 :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지원국 복구지원과(044-205-5318), 행정안전부 환경산림재난대응과(044-205-6183), 산림청 산불방지과(042-481-4251),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02-2100-2866)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산불 대피 요령 및 반려동물 보호 방법

일반 대피 요령

  • 산불 연기 반대 방향으로 이동
  • 입과 코는 젖은 수건이나 천으로 가리기
  • 낮은 자세로 이동하며, 지자체 대피 안내에 따르기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할 때

  • 이동장(캐리어) 또는 튼튼한 목줄 필수
  • 사료, 물, 예방접종증명서, 간단한 의약품 준비
  • 불안한 동물을 진정시킬 수 있는 말과 손길 필요
  • 임시 보호소는 지자체 및 동물단체와 연계해 운영

농림축산식품부는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반려동물 임시 보호소 확보를 추진 중이며, 긴급 지원 시 수의사단체와도 연계해 돌봄 체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산불 대응을 위한 최신 기술

드론 감시 시스템

  • 산림청은 2024년부터 열영상 드론을 배치해 야간 및 고지대 산불 조기 탐지 기능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예측

  • 산림청 통합플랫폼에서 위성 이미지와 CCTV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위험도 예측 및 알림 제공

지능형 진화 장비 도입 예정

  • AI 제어 소방헬기, 자율주행 진화 로봇 등 도입 검토 중

NASA와 ESA는 위성데이터 기반 산불탐지 AI를 개발하였고 모니터링한다고 합니다. AI를 통한 산불감지 및 진화 장비 개발을 통해 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산불 예방 수칙

  • 입산 금지구역 출입 자제
  • 등산 시 담배, 라이터 등 소지 금지
  •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절대 금지
  • 산불 발견 즉시 119 또는 산림청(1688-3119) 신고

아직까지 화마가 잡히지 않고 확산되어 수많은 산림과 생명이 희생되고 있고, 진압이 된다고 해도 복구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런 상황 속에서, 산불 예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나 하나쯤으로 태운 담뱃불에서 시작되는 것이 수많은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부터가 산불 예방의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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